2005년 11월 10일
이런건 처음이라 떨려염
일전에 어떤분께서도 저한테 이런 바톤을 넘겨주신것 같았는데
한번도 안해본 장르이기도 하거니와
이래저래 다른일때문에 아, 내일은 꼭 도전해봐야지 ... 하다가 ..
잊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다시 재도전합니다.
쥬디네로 부터 바톤 인계.
룰 설명-
1. '최초로 구입한'에는 '내 용돈을 모아서', '내가 돈 벌어서'들의 전제가 붙습니다.
2. 무뚝뚝하게 '뭐 샀어'만 적지 마시고, 구입시기와 에피소드 등도 첨가하면 아주 재밌을 겁니다.
3. 릴레이 이어가실 다섯 분들을 잊지 말고 지목해주세요.
설문내용
1. 최초로 구입한 카세트 테이프 혹은 CD는?
-기억을 더듬어보자...기억을....아마도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
당시에는 우리나라에도 라디오드라마 테잎들이 상당수 존재했었어요.
이른바 태권브이라든가 똘이장군등의 극장판 흥행을 넘어선 라디오드라마 테잎같은 것이었지요.
어린이용으로 많이 나왔던 이러한 테잎들은 주로 주제곡이 나오고, 효과음이 빠바방 터진다음 스토리가 진행되면 모든 과정을 소리로만 듣고 상상하며 보냈지요.
그런 전차로 등장했던 테잎중에 E.T 드라마 테잎이 있었어요.
태권브이라든가 똘이장군, 혹은 백남봉 원맨쇼 테잎같은건 아버지가 사주셔서 여러번 돌려 들으며 외우곤 했었지만
ET 테잎은 제돈으로 샀지요.
아직도 기억나는 대사들
시그널송♪ : (김창완아저씨의 보컬로) 식빵같이 생긴~ 이티의 머리~ 아하하하 우스워~ 송아질 닮았네~ 이티의 소리~ 아하하하 우스워~ 이~티~ 이~티~ 내 친~구 이티~
ET : ET 한다. 지구연락... (통신중)
앨리옷 : ET야!!! (얘때문에 ET가 이름인줄 알았다)
ET : 우오오오옷... 앨리옷... 친...구..... (이부분이 감동의 도가니)
2. 최초로 구입한 비디오 테이프 혹은 DVD는?
-최초로 구입한 비디오테잎이라.... 기억을 또 더듬어보세...
구입한건 정말 기억나지 않는데 훔친것은 기억난다!
중학교때 한국영화중에 "애란"이라는 정체불명의 에로영화가 있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에로영화 라기보다는 자매간의 치정싸움에 한 남자가 끼어들어서 두 자매가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오방난장을 피우는, 마치 미연시게임에나 나올만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일본식민지시대에 나름대로 저항정신이 가미된 교육적인 내용도 다소 포함되어있는 복합장르의 영화였던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이 영화, 어디선가 예고편을 보고나서 매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어느날 비디오가게에 홍콩영화 반납하러 갔더니 아주머니가 등을돌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애란 비디오 출시일에 맞추어!
이 하늘이 주신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나이때문에 빌릴 수는 없고...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점퍼 뒷부분에다 재빨리 테잎을 집어넣어 벨트사이에 꽉 끼우고 배에 힘을 주는 대범함과 함께 재빨리 전혀 재미도 없는 F급 공포영화 하나 빌려서 후다닥 나왔더랬다.
아무튼 청소년기에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으나 약 3개월후 32번정도 반복재생후에 양심에 가책을 느껴 몰래 비디오 수거함에 집어넣었던 기억이....어렴풋....
이런 범죄를 이야기해도 되는건가...
3. 최초로 구입한 게임은?
- 이건 확실히 기억난다. 심시티2000.
...라고 해서 절대 2000년에 나온것이 아니고 아마도 95년쯤에 나온것으로 기억한다.
3.5인치 디스켓 두장. 25000원.
처음으로 산 정품을 어메이징하게 오랫동안 즐겼던 최초의 기억이다.
놀러온 사촌형 옆에다 앉혀놓고
"이거 산거다!"
라고 힘주어서 말하자 사촌형이 이렇게 말했다.
"우와!"
이런 시절이 있었더랬다.
4. 최초로 구입한 책은?
- 칙스를 기억하십니까?
병아리라는 의미의 이 칙스는 당시 표준전과와 동아전과가 재패한 참고서 시장에 홀연히 등장하여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가격과 놀라운 요점정리력을 보여준 출판계의 혁명!
더불어 "엄마 참고서 사게 돈주세요"라고 한뒤 5000원을 받아 문방구로 직통, 500원짜리 칙스한권이면 어느 참고서 부럽지 않았기 때문에 4500원을 그냥 챙길 수 있었던 놀라운 비기!
아무리 생각해도 칙스가 내 생애 최초로 내돈주고 구입한 책이 아니었나 한다.
그 뒤로는 아마도 역시나 500원짜리 만화책...드래곤의 비밀이라든가...칠성구의 비밀 등등
5. 최초로 구입한 티켓은?
-티켓이라면 꼭 공연티켓이나 콘서트티켓이 되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승차권도 티켓이라면 티켓아닌가 말이지...
초등학교 3학년. 그 어린나이에 여행을 즐겼던 나는 당시 고향이었던 강릉을 벗어나 가끔씩 320원짜리 정동진행 기차티켓을 끊고 홀연히 사라지곤 했던 기억이 난다.
대체 왜 간거야...
6. 릴레이를 이어가실 분들은?
-원체 이글루에서는 활동을 별로 안해서 누구한테 던져주기가 참 뭣한데...
인스탄님, cooller님(이분이 예전에 바톤주셨던 분일듯;;), 암흑요정님, wings님
요정도한테만 압박을 드릴까 싶습네다.
한번도 안해본 장르이기도 하거니와
이래저래 다른일때문에 아, 내일은 꼭 도전해봐야지 ... 하다가 ..
잊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다시 재도전합니다.
쥬디네로 부터 바톤 인계.
룰 설명-
1. '최초로 구입한'에는 '내 용돈을 모아서', '내가 돈 벌어서'들의 전제가 붙습니다.
2. 무뚝뚝하게 '뭐 샀어'만 적지 마시고, 구입시기와 에피소드 등도 첨가하면 아주 재밌을 겁니다.
3. 릴레이 이어가실 다섯 분들을 잊지 말고 지목해주세요.
설문내용
1. 최초로 구입한 카세트 테이프 혹은 CD는?
-기억을 더듬어보자...기억을....아마도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
당시에는 우리나라에도 라디오드라마 테잎들이 상당수 존재했었어요.
이른바 태권브이라든가 똘이장군등의 극장판 흥행을 넘어선 라디오드라마 테잎같은 것이었지요.
어린이용으로 많이 나왔던 이러한 테잎들은 주로 주제곡이 나오고, 효과음이 빠바방 터진다음 스토리가 진행되면 모든 과정을 소리로만 듣고 상상하며 보냈지요.
그런 전차로 등장했던 테잎중에 E.T 드라마 테잎이 있었어요.
태권브이라든가 똘이장군, 혹은 백남봉 원맨쇼 테잎같은건 아버지가 사주셔서 여러번 돌려 들으며 외우곤 했었지만
ET 테잎은 제돈으로 샀지요.
아직도 기억나는 대사들
시그널송♪ : (김창완아저씨의 보컬로) 식빵같이 생긴~ 이티의 머리~ 아하하하 우스워~ 송아질 닮았네~ 이티의 소리~ 아하하하 우스워~ 이~티~ 이~티~ 내 친~구 이티~
ET : ET 한다. 지구연락... (통신중)
앨리옷 : ET야!!! (얘때문에 ET가 이름인줄 알았다)
ET : 우오오오옷... 앨리옷... 친...구..... (이부분이 감동의 도가니)
2. 최초로 구입한 비디오 테이프 혹은 DVD는?
-최초로 구입한 비디오테잎이라.... 기억을 또 더듬어보세...
구입한건 정말 기억나지 않는데 훔친것은 기억난다!
중학교때 한국영화중에 "애란"이라는 정체불명의 에로영화가 있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에로영화 라기보다는 자매간의 치정싸움에 한 남자가 끼어들어서 두 자매가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오방난장을 피우는, 마치 미연시게임에나 나올만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일본식민지시대에 나름대로 저항정신이 가미된 교육적인 내용도 다소 포함되어있는 복합장르의 영화였던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이 영화, 어디선가 예고편을 보고나서 매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어느날 비디오가게에 홍콩영화 반납하러 갔더니 아주머니가 등을돌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애란 비디오 출시일에 맞추어!
이 하늘이 주신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나이때문에 빌릴 수는 없고...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점퍼 뒷부분에다 재빨리 테잎을 집어넣어 벨트사이에 꽉 끼우고 배에 힘을 주는 대범함과 함께 재빨리 전혀 재미도 없는 F급 공포영화 하나 빌려서 후다닥 나왔더랬다.
아무튼 청소년기에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으나 약 3개월후 32번정도 반복재생후에 양심에 가책을 느껴 몰래 비디오 수거함에 집어넣었던 기억이....어렴풋....
이런 범죄를 이야기해도 되는건가...
3. 최초로 구입한 게임은?
- 이건 확실히 기억난다. 심시티2000.
...라고 해서 절대 2000년에 나온것이 아니고 아마도 95년쯤에 나온것으로 기억한다.
3.5인치 디스켓 두장. 25000원.
처음으로 산 정품을 어메이징하게 오랫동안 즐겼던 최초의 기억이다.
놀러온 사촌형 옆에다 앉혀놓고
"이거 산거다!"
라고 힘주어서 말하자 사촌형이 이렇게 말했다.
"우와!"
이런 시절이 있었더랬다.
4. 최초로 구입한 책은?
- 칙스를 기억하십니까?
병아리라는 의미의 이 칙스는 당시 표준전과와 동아전과가 재패한 참고서 시장에 홀연히 등장하여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가격과 놀라운 요점정리력을 보여준 출판계의 혁명!
더불어 "엄마 참고서 사게 돈주세요"라고 한뒤 5000원을 받아 문방구로 직통, 500원짜리 칙스한권이면 어느 참고서 부럽지 않았기 때문에 4500원을 그냥 챙길 수 있었던 놀라운 비기!
아무리 생각해도 칙스가 내 생애 최초로 내돈주고 구입한 책이 아니었나 한다.
그 뒤로는 아마도 역시나 500원짜리 만화책...드래곤의 비밀이라든가...칠성구의 비밀 등등
5. 최초로 구입한 티켓은?
-티켓이라면 꼭 공연티켓이나 콘서트티켓이 되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승차권도 티켓이라면 티켓아닌가 말이지...
초등학교 3학년. 그 어린나이에 여행을 즐겼던 나는 당시 고향이었던 강릉을 벗어나 가끔씩 320원짜리 정동진행 기차티켓을 끊고 홀연히 사라지곤 했던 기억이 난다.
대체 왜 간거야...
6. 릴레이를 이어가실 분들은?
-원체 이글루에서는 활동을 별로 안해서 누구한테 던져주기가 참 뭣한데...
인스탄님, cooller님(이분이 예전에 바톤주셨던 분일듯;;), 암흑요정님, wings님
요정도한테만 압박을 드릴까 싶습네다.
# by 후렛샤 | 2005/11/10 04:30 | 트랙백(1) | 덧글(1)




